가수 김혜연이 자신의 화려한 강남 자택을 공개하며 과거 히트곡 '뱀이다'의 성공 비화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에서 김혜연은 게스트로 출연해 잠원동 자택에 안정환과 홍현희를 초대했다.
김혜연은 히트곡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 대해 "94년 발표된 곡으로, 당시 고속도로와 동대문시장 리어카에서도 울려 퍼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곡은 '뱀이다'였다"며 "'뱀이다'는 정식 앨범으로 발매되지 않았지만, '1박2일' 기상송으로 사용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곡 덕분에 강남에 집 한 채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안정환과 홍현희가 김혜연의 집을 둘러보며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 가구들에 감탄하자, 김혜연은 "남편이 저를 맞이하면서 준비한 가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여자들이 혼수를 해 오는데 저는 통장을 갖고 왔다. 제 몸이 중소기업이니까"라며 유쾌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