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희귀암 '위말트 림프종'과의 3년간의 투병기를 회상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 출연한 윤도현은 MC 최화정과 김호영과 함께 자신의 건강 상태와 투병 경험을 솔직하게 나눴다.
윤도현은 지난해 8월 희귀암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운이 좋았다"며 암 투병 중에도 라디오와 공연 등 스케줄을 소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주변에 병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했던 그는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고 고백했다. 방사선 치료로 인해 체력이 떨어져 공연은 하지 못했지만, 라디오 출연은 계속했다고 덧붙였다.
암을 극복한 후 윤도현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새로운 것에 도전할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 결과 YB 밴드는 사상 최초로 헤비메탈 앨범 'Odyssey'를 발매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그에게 큰 의미가 있는 성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