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목)

믿었던 사람에게 버려졌다고 고백한 박수홍 "엄마 호강 시켜주겠다고 기도했는데..."

YouTube '박수홍 행복해다홍'


박수홍이 최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을 통해 딸 재이와의 첫 공원 산책과 강연 이야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는 딸과 함께 용산공원을 산책하며 가족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산책 후 강연에 나선 박수홍은 "재이가 곁에 있으면 엄마하고 아빠하고 정말 잘할 수 있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YouTube '박수홍 행복해다홍'


강연장에서 박수홍은 자신의 어린 시절 가난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어머니가 40대였던 시절, 파마약 냄새가 독해서 숨을 헐떡이며 퇴근하는 어머니를 달동네 집까지 밀어드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때마다 그는 '우리 엄마 호강 좀 시켜주게 제발 성공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절의 이야기도 전했다.


"나쁜 일만 생겼다. 시험 봐도 안 되고 사기 당하고 도전해도 안 되더라"며 웃음을 지었지만, 그 속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믿었던 사람들에게 버려졌던 경험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YouTube '박수홍 행복해다홍'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았던 당시 상황에서 매일 산 절벽에 올라갔다는 그의 고백은 청중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는 "제가 믿었던 사람들에게 버려진,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버림 받았는데 어떻게 이겨내겠나. 나만 없어지면 편할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이 생각으로 매일 산 절벽에 올라갔다. 정말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근데 아내가 슬리퍼 신고 저를 찾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너무 괴로워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 아내가(손을 잡아줬다)"며 가족들과의 분쟁 심경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