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대권 지지율 이재명 36% vs 김문수 9%... 국힘, 민주당에 지지율 밀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응답자가 '정권 유지'를 원하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2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39%였다. 반면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고 답한 비율은 51%로 나타났다.


차이는 12% 포인트(p)였다. 나머지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36%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로, 두 주요 정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그 뒤를 이어 9%를 기록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 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각 4%, 홍준표 대구시장은 3%,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1%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