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목)

"'사랑했나봐' 성공 후 내 귀 썩었구나 싶어"... 윤도현 '막귀' 셀프 인증

Instagram 'ybrocks'


윤도현이 자신의 음악적 감각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 YB가 출연해 그들의 히트곡 뒤에 숨겨진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도현은 자신이 막귀로 유명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특히 '사랑했나봐'라는 곡의 성공 이후 자신의 귀가 썩었다고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MC 최화정과 김호영은 윤도현의 10년 단골집을 방문해 맛있는 닭 요리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이곳은 한약재를 넣고 압력밥솥과 냄비로 푹 끓여낸 풍부한 맛으로 유명하다.


윤도현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닭 요리를 인생 메뉴로 꼽으며, 자신만의 특별한 먹팁도 전수했다.


윤도현은 자신이 반대한 노래들이 대히트를 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사랑했나봐'를 예로 들며, 이러한 경험들이 자신의 음악적 취향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또한 YB의 대히트곡 '나는 나비'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이 곡은 처음에는 멤버들 모두에게 큰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결국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Instagram 'ybrocks'


작사, 작곡을 맡은 박태희는 이 곡 덕분에 서울에 집과 차를 구매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YB는 2002년 첫 방북 당시 시청률 90%를 기록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북한에서 유일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 YB의 공연은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방송 이후 북한 시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알아봤다고 한다. 특히 YB 멤버 중 한 명이 북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흥미롭게 전해졌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YB는 여전히 한국 록 밴드계의 전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들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어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