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이 최근 자신의 아내와 관련된 사생활을 폭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일 황철순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내가 자신의 재산을 탕진하고 빚만 늘렸으며, 성형 수술 후에는 술자리와 파티에만 몰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쩌다 온 편지와 면회 때는 쌍욕만 퍼붓고, 주변에서 합의하라 보낸 금액도 중간에서 가로챘다"며 아내가 감옥에서 나오는 것을 방해하고 유흥을 즐겼다고 비난했다.
황철순은 가석방으로 출소하는 날에도 아내가 술에 취해 마중조차 나오지 않았으며, 자신에게 남겨진 것은 빈털터리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남편이 죄를 지었다고 질, 엉덩이, 코, 가슴 수술하고 클럽 가고 여행 다니면 나를 못 나오게 작업하고 욕은 하지 말았어야지"라며 아내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자녀들의 이름까지 바뀐 것에 대해 "아비가 자랑스러울 때 아니면 마음대로 바꿔도 되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황철순은 전 연인으로 알려진 여성 A 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2심에서 징역 9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출소 소식을 알리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황철순은 "모질고 혹독하게 채찍질하며 지나온 인생을 돌이켜보고 후회를 각인시켜 다시는 이런 상황에서 허우적대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감옥 생활 동안 신체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언급하며 "양반다리가 자연스러워졌고 손바닥의 굳은살이 사라졌다. 장시간 말을 하지 않아 기억력 감퇴 증상도 보이고 시력도 나빠졌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백은 그가 겪었던 어려움과 앞으로의 변화를 향한 의지를 보여준다.
황철순의 폭로와 그의 복역 생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그의 미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경험과 다짐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