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디바 에일리가 새로운 미니앨범 '메모어((Me)moir)'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BTS)의 작곡가이자 빅히트 뮤직의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일리는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통해 앨범을 완성했으며, 수록곡 3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타이틀곡 '엠엠아이'(MMI)는 마이애미 비트 기반의 힙합 R&B 장르로, 나 자신에게 집중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몽글몽글한 바운스와 어우러지는 키치한 멜로디는 에일리의 시원시원한 보컬과 만나 청량감을 극대화한다.

또한 저지 클럽 장르의 R&B 팝곡 '일루션'(Illusion)은 강렬하게 뻗어나가는 베이스로 타이트한 그루브를 선사하며, 발라드 넘버 '미닝'(Meaning)은 클래식한 팝 사운드로 에일리의 서정성과 내러티브를 감상할 수 있다.

앨범 제목인 '메모어'((Me)moir)는 스스로에 대해 정의하고 설명하는 의미의 'Memoir'에 '나'를 뜻하는 'Me'를 괄호 안에 표기해 '인간 이예진'과 '아티스트 에일리'를 동시에 드러내고자 했다.

에일리는 이번 앨범의 전곡을 영어로 불러 가사의 진정성과 감정 표현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영미권 팬들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등 아시아 팬들의 뜨거운 반응도 기대된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더 감각적인 비트와 정교해진 사운드, 퍼포먼스와 가창력 두 강점을 극대화시킨 작품"이라며 "현재에 집중하며 솔직하게 노래하는 인간 이예진의 모습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에일리는 오늘(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KBS 2TV '뮤직뱅크' 등 다양한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또한 에일리는 넷플릭스 '솔로지옥1' 출신 최시훈과 오는 4월 20일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