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故 김새론 전 측근들에게 접촉해 기자회견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뉴스엔은 연예계 소식통의 말을 빌려 "여러 경로를 통해 골드메달리스트(이하 골드메달)가 고 김새론의 사망 전 몇 달간 일정과 그녀의 심경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자료, 데이터 등 뭔가를 확인한 걸로 안다. 이를 뒷받침해 준 관계자도 여럿 만난 걸로 아는데 그중 핵관 한두 명에게 인터뷰나 기자회견에 나설 수 있게 설득 중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 측은 현재 세 파트로 나뉘어 위기 대응에 나서는 중이다.
법적 검토를 다루는 법무법인이 중앙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언론 및 광고를 모니터링하는 매니지먼트팀과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기관리팀이 가동되고 있다.
위기관리팀은 김새론 지인과 전 소속사 관계자를 만나 고인의 죽기 전 상황을 역추적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술과 자료를 확보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소식통은 매체에 "수세에 몰린 골드메달은 어떻게든 김수현 책임론이라는 프레임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어 한다. 과연 유족을 위로하면서 여론을 바꿀 만한 스모킹건이 있을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수현과 김새론 유족은 미성년 시절 교제, 7억원 변제 압박 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당초 김수현은 김새론과의 교제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으나, 스킨십 사진 등이 공개되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사귀었다"고 입장을 바꿨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의 사과를 원한다면서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증명하기 위해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