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 함께 가수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17일 YTN은 정형돈과 정승제가 'XY'라는 팀명으로 오는 26일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이 같은 듀오를 결성했다.
이들이 팀명으로 내세운 'XY'는 수학 기호에서 착안한 것으로, 정승제의 본업인 수학 강사 요소를 재치 있게 녹여냈다.
XY의 데뷔곡은 '청기 올려 백기 올려'다. 이는 '청기 백기' 게임을 모티브로 한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함께 대체 불가능한 정형돈과 정승제의 독특한 보이스를 특징으로 한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12년 데프콘과 함께 '형돈이와 대준이'로 데뷔했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대표곡으로는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니가 듣고 싶은 말', '잭& 드미츄리' 등이 있다.
EBSi와 이투스를 대표하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는 지난 2020년 2월 6일, '잘될 거야'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12월 7일 '어화둥둥'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