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김종민이 결혼을 앞두고 특별한 '청첩장 모임'을 준비했다.
4월 20일 결혼식을 예정하고 있는 김종민은 H.O.T. 멤버 토니안과 함께하는 하루를 통해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06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토종 브라더스'로 활약하며 깊은 우정을 쌓아왔다.
김종민은 이날 토니안을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향하며, "직접 만나서 청첩장을 드리면서 좋은 기운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토니안은 "얼굴이 폈네~"라며 김종민의 결혼을 축하했다.
토니안은 김종민의 예비신부에 대해 궁금해하며 "(예비신부의) 첫인상이 어땠는지?"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굉장히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쑥스러워했고, 토니안은 "첫인상부터 호감이 갔구나"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대화 중 토니안은 과거 함께 살았던 젝스키스 멤버 김재덕과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한 15~16년을 같이 살았다. 거의 중년 부부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위기도 있었지만 잘 이겨냈는데, 어느 순간 이렇게 60세까지 살 것 같았다. 그래서 합의 이혼을 한 것"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다시 진지하게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는 있으신지?"라고 묻자, 토니안은 "여자친구는 없다"고 답하며 결혼에 대한 심경 변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너까지 간다고 하니까, 압박이 느껴진다. 나도 50세 전에는 (결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입을 모아 걱정한 '청첩장 모임'의 또 다른 멤버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졌다.
이들의 대화와 에피소드는 채널A '신랑수업' 15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