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9일(수)

김수현 측, 교제 인정 후 故 김새론 아버지에 밤낮없이 수차례 연락

배우 김수현 / Instagram 'soohyun_k216'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故 김새론의 아버지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고인의 아버지가 골드메달리스트 A 이사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A 이사는 "안녕하세요. 아버지. 통화 가능하실까요? 어젯밤에도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버지와 통화하고 싶다"며 지속적인 연락을 요청했다.


A 이사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자 "전화 연결이 계속 안 된다. 아버지, 많은 심려 끼쳐 죄송하다. 그간의 일들에 대해 직접 찾아뵙고 설명해 드릴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고인의 부친은 "다음 주 월요일쯤 연락드리겠다"고 답했고, A 이사는 재차 "연락 기다리겠다"고 했다.


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날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당시 소속사는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다음 날인 14일 오전 11시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김새론이 성인 된 후 교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새론에게 빚을 독촉하고 그의 도움 요청을 외면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그러나 A 이사는 이후에도 고인의 부친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다.


이날 오후 5시 41분 A 이사는 "통화 가능하냐"며 메시지를 보냈고, 부친은 "일하는 중이라 저녁에 통화 가능하다. 연락드리겠다"고 답했다.


A 이사는 자정이 넘은 시각에도 두 차례 전화를 시도하며, 10~20분 간격으로 메시지를 남겼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실무근에 강력히 대응한다더니 아버지께 계속 연락했네", "유족 그만 괴롭히고 사과해라", "어쨌거나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은 2015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배우 故 김새론과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유족은 골드메달리스트에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연애한 점, 김새론에게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 및 변제를 촉구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