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KIA, 김도영 결승타로 시범경기 3연승... LG, 폭발적 타격으로 SSG 완파

KIA 타이거즈 김도영 / 뉴스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KIA는 삼성에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3승 2무 2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반면, 삼성은 이번 패배로 3승 4패가 됐다.


KIA의 김도영은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3회말 결승타점인 3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도영은 첫 타석에서도 장타를 날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KIA 타이커즈 김도현 / 뉴스1


선발 투수로 나선 김도현은 무사사구와 함께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총 4⅔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삼성의 선발 루키 김대호는 비교적 잘 던졌으나 패전을 면치 못했다.


그는 총 3⅔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그리고 두 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경기 내내 빈약한 타격으로 고전했으며 단지 다섯 개의 안타만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른 경기에서는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인천에서 열린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LG는 오지환과 오스틴 딘의 홈런포에 힘입어 SSG를 9-4로 제압했다. 특히 오스틴 딘은 이날 경기에서 총 다섯 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LG 트윈스 오지환 / 뉴스1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키움은 이주형의 결승 홈런과 이재상의 추가 솔로홈런으로 두산을 3-2로 눌렀다.


키움의 케니 로젠버그는 뛰어난 피칭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부산 사직구장에서 예정되었던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창원 NC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 간의 경기도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시범경기의 경우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각 팀들은 시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KIA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다른 팀들도 각각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