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3부터 합류해 시즌6까지 활약한 배우 김아영. 특히 'MZ 오피스 코너'에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젊은 회사 직원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 'SNL 코리아' 하차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샀다. 주현영, 윤가이에 이은 3번째 하차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상황. 이에 김아영은 직접 하차 심경을 밝혔다.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저에게 꼭 필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많은 고민 끝에 이번 SNL시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3년동안 마음껏 뛰놀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할 과분한 사랑과 행복함을 느끼면서 'SNL' 크루로서 많이 감사했다. 그리고 많이 배웠다"며 "무더웠던 여름, 추웠던 겨울, 늘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다. 선배님들과 한 무대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는 "'SNL'에서 보낸 3년여간의 시간들은 제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 됐다. 저에게 의미 있는 곳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과 함께 솔직하게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그만큼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도 든다. 여태 해왔던 것처럼 차근차근 저만의 길을 만들어 가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그동안 'SNL' 속에서 연기하는 김아영을 재미있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 곧 시작되는 'SNL' 시즌7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앞으로 김아영의 발걸음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는 4월 5일 시즌 7으로 돌아오는 'SNL 코리아' 부터는 김아영을 볼 수 없다. 해당 시즌 첫 호스트로는 배우 하정우가 낙점됐다.
지난 2019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김아영. 지난해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지옥에서 온 판사',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아래는 김아영의 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