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를 앞두고,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며 "심각한 상태가 아니길 바라지만, 몇 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겪어왔으며, 이는 그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계속 신뢰했다. 그러나 무리한 출전이 결국 그에게 독이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리그 23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11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총 2,010분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 UCL 16강 레버쿠젠전에서는 발목이 꺾인 상태에서도 89분을 뛰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민재의 복귀 시점은 늦어도 UCL 8강 인터밀란전이나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전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