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김재원 아나운서, 금요일 '아침마당' 떠난다..."저도 너무 아쉬워"

KBS '아침마당'


KBS 아나운서 김재원이 금요일 방송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4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김재원 아나운서와 가수 김수찬이 진행하는 '행복한 금요일 쌍쌍 파티'가 방영되었다.


이날 방송은 두 진행자의 마지막 방송으로 꾸며졌다.


방송 초반, 김재원은 "시청자 여러분 짐작하셨겠지만 오늘 마지막으로 김재원, 김수찬이 진행하는 쌍쌍 파티"라며 이별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김수찬은 "그동안 저한테 많이 가르쳐 주시고 제가 실수하면 형님께서 뒷수습하시고"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BS '아침마당'


김재원은 이어 "아니다. 제가 많이 배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여러분 과연 김수찬이 물러나는 걸까요. 제가 물러나는 걸까요"라고 농담 섞인 질문을 던진 후, "제가 먼저 물러난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진행자가 김수찬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재원은 "사실 노래 한 소절 못하고 춤 못 추는 제가 금요일 이 자리에 서서 여러분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시청자들과의 이별에 대해 "저도 너무 아쉽다"며 감정을 표현했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 오늘 저와 한 시간 동안 아름다운 이별하자"고 덧붙이며 자신의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아침마당'에는 가수 신승태와 아나운서 조항리, 가수 배아현과 정서주, 코미디언 이동엽과 정범균이 게스트로 출연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


김재원의 하차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으나,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