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배우 김수현의 '굿데이' 하차 투표에 참여해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한국 연예계 이슈를 다루는 대만의 한 SNS 계정에서는 김수현의 MBC '굿데이' 출연에 대한 누리꾼의 찬반 투표가 실시됐다.
글 작성자는 "김수현으로 인해 '굿데이' 콘텐츠도 큰 변화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김수현이 다시 TV에 출연하기는 어려울 수 있고 '88라인' 조합은 이렇게 역사가 될 수도 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투표 항목은 '지드래곤이 피해를 봤다', '김수현의 하차 지지', '연예계 은퇴 지지', '김수현 기다리겠다' 등이 있었고 누리꾼은 적극적으로 투표를 했다.
해당 투표가 화제가 된 건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누른 게 포착되면서다. 지드래곤의 '좋아요'를 발견한 누리꾼은 캡처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로드했다.
지드래곤은 이를 의식했는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취소했다.
앞서 김수현은 미성년자 교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6년간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내놨으나, 김수현과 김새론이 스킨십하고 있는 사진 등이 추가로 폭로되자 김수현 측은 다음주에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3일 김수현은 MBC '굿데이' 녹화에 임했고 시청자 의견 게시판 등에는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끝없이 올라오는 중이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김수현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드래곤,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등과 함께 '88라인'을 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