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대한민국 1993년생 중 최고 부자?... 아이유 아파트인 '이곳', 올해 가장 비싼 아파트

에테르노청담 홈페이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에테르노청담 아파트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시가격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가수 아이유가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작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더펜트하우스 청담을 제치고 새롭게 1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에테르노청담 전용면적 464.11㎡의 공시가격은 200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72억원이 상승한 금액이다.


에테르노청담은 스페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한 건물로, 단 한 개 동에 29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 택지에서 짓는 30가구 미만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으며, 공개 청약 규제도 피할 수 있어 '29가구 룰'이라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 뉴스1


2위는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차지했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은 올해 172억1000만원으로, 작년보다 8억1000만원 상승했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역시 에테르노청담과 마찬가지로 단 한 개 동에 29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3위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으로, 전용면적 244.72㎡의 공시가격이 작년과 동일하게 1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보다 무려 56억3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이어서 한남더힐이 전용면적 244.75㎡로 118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19억6800만원 상승해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로, 전용면적 234.85㎡의 공시가격이 110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그 뒤를 이어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와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8위는 파르크한남이며, 성동구 갤러리아포레와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가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상위권 아파트들은 모두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남구와 용산구, 서초구 그리고 성동구에 집중되어 있다.


2023년에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가 비수도권 아파트 중 유일하게 '비싼 아파트' 목록에 포함되었으나, 올해는 다시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