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최근 방송에서 자신의 통장 잔고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MBC '라디오스타'의 '무제한 도전' 특집에 출연한 정동원은 절약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통장 잔고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라며 최근 돈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얼마를 버는지, 얼마를 쓰는지 확인도 안 하고 생각 없이 돈을 썼다. 얼마 전에 세금을 내면서 확인해 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많이 썼더라"며 "뒤통수를 세게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많이 아끼기로 결심하고, 식비 말고는 아예 안 쓴다. 피규어를 많이 모았다. 백화점 쇼핑도 생각없이 했던 게 후회된다"고 전했다.
올해 고3이 됐다는 정동원은 "작년에 주민등록증이 나왔다"며 자랑했다. 그는 "막 나왔을 땐 '나도 곧 성인이 되는구나'기대했는데, 아직 쓸 일이 없다"며 "성인이 되는 날 민증을 이마에 붙이고 신사동이나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 가서 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