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여동생과의 현실적인 남매 관계를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유퀴즈' 284회에서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주지훈이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주지훈은 필라테스 강사인 여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주지훈은 여동생이 자신을 수강생들에게 알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약간 창피해하는 것 같다"며, 여동생이 자존감이 높아 누군가의 동생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동생의 필라테스 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오픈했을 때 어쩔 수 없이 갔다"고 답하며, "기구가 실제로 구매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여동생의 사업을 걱정하며 인테리어도 자신의 친구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 사기 당하진 않았는지 걱정돼서"라고 농담 섞인 우애를 보였다.
이어 주지훈은 "여동생이 필라테스를 가르쳐준다고 하면 배울 수 있냐"는 질문에 "끔찍하다"며 질색했고, 살이 닿아야 한다는 상상만으로도 불편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주지훈은 '여동생에게 필라테스 기구 사주기'와 ''사랑해' 문자 보내기' 중 고민 없이 전자를 선택하며 현실적인 남매 관계를 보여줬다.
이처럼 주지훈은 방송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가족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