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전한길 "대통령 석방 때 월드컵 4강 감정... '감사하다' 뜻 전해들어"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세미나 국민저항권과 자유민주주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25.3.12/뉴스1


역사 강사 전한길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로 석방될 때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4강에 올랐을 때의 기분을 다시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해 "지난 8일 해 질 무렵 여의도 집회 가는 중 속보를 받고 너무 기뻤다"며 그 감정을 표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구치소를 나올 때의 장면을 두고두고 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억울하게 구속됐음에도 흐트러짐이 없었던 대통령과 지지자들의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전한길 씨는 진행자가 대통령과의 통화 여부를 묻자 "감사하다는 뜻은 전달받았다"며 확답을 피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세미나 국민저항권과 자유민주주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25.3.12/뉴스1


그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을 피하고자 말을 아꼈으며, 자신이 목숨 걸고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했던 점을 강조했다.


전 씨는 "대통령도 그분들한테 다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지지자들 간의 관계를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은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사였다.


그의 구속과 석방 과정은 정치적 논란과 함께 국민들의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전한길 씨와 같은 인물들이 보여준 지지는 윤 대통령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건들은 한국 정치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