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에 등극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화보집이 나왔다.
12일 김도영의 에이전시인 MVP 스포츠는 "지난해 김도영의 활약을 팬들과 함께 추억하고자 화보 스토리북 '더 영 킹(The Young King)'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화보 스토리북은 '더 맨'(The Man)과, '더 보이'(The Boy)라는 두 가지 콘셉트로 나뉘어 있다.
'더 맨'은 1년 동안의 12개의 중요한 순간들을 담고 있으며, 김도영의 신념과 사랑에 대한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
반면, '더 보이'는 그의 홈런과 빠른 발을 상징하는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프시즌 비하인드 컷과 셀프 컷도 포함되어 있다.
이 화보는 각각 다른 포토카드를 포함한 세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며,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기부될 예정이다.
MVP스포츠의 강우준 대표는 "김도영 선수의 2024년을 기념하고 뜨겁게 응원해 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번 화보 스토리북을 출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김도영 선수도 비시즌 중 하루 기꺼이 시간을 할애해 즐거운 마음으로 화보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43득점, 109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 등 여러 기록을 세웠다. 특히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30 클럽 가입과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며 KIA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