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절친 에일리 고(故) 휘성 애도 "우리 참 행복했더라... 오빤 내 인생 가장 소중한 인연"

에일리 SNS 캡처


가수 에일리가 고(故) 휘성을 애도했다.


에일리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빠.. 어제 너무 울다가 오빠랑 사진 찍은 것들 찾아보는데 정상적인 사진이 하나 없더라... 참 우리 답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녀는 휘성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오빠와의 무대들도 돌려 보는데 우리 참 행복했더라? 같이 공연 더 많이 해둘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일리 SNS 캡처


에일리는 "같이 공연 더 많이 해둘 걸 때로는 엄격한 프로듀서, 때로는 나 놀리는 맛으로 사는 것 같은 친오빠, 때로는 너무나도 멋진 선배의 모습으로. 오빠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인연이었던 거 아냐"라며 "내가 한국에서 아직도 노래할 수 있는 이유도 다 오빠 덕이라 내가 너무 고맙고 또 고마운 거 알지?? 내 인생 최고의 무대 파트너... 오빠였고 앞으로도 계속 오빠야.."라며 휘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어 "내 인생의 최고의 무대 파트너는 오빠였고 앞으로도 계속 오빠다. 오빠 정말 고맙다.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많이 보고 싶을 거다. 우리 언젠가는 또 만나서 신나게 웃으면서 노래하자"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휘성 SNS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휘성의 시신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