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아직 고등학생인데 '유럽 진출' 성공한 2007년생 한국 축구 유망주

코펜하겐


한국 축구의 유망주 이경현이 덴마크 프로축구 FC코펜하겐에 입단했다.


코펜하겐은 12일(한국시간) 이경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고펜하겐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선수 영입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 30일까지로, 총 5년간 지속된다.


이경현은 지난 1월 코펜하겐의 초청을 받아 일주일간 훈련과 연습경기에 참여하며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그의 능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코펜하겐은 이경현에게 5년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 


코펜하겐


계약 조건 역시 19세 이하 선수 중 최고 대우로 알려졌다.


2007년생인 이경현은 현재 18세로, 키는 1m79㎝이며 왼발잡이다. 주 포지션은 왼쪽 사이드백으로, 올해 평택 진위FC에서 안산 그리너스 18세 이하 팀으로 옮겨 뛰었다.


빠른 스피드와 테크닉이 장점이며,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공격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펜하겐


코펜하겐은 리그에서 15회 우승을 차지한 덴마크의 명문 구단이다. 올 시즌에는 덴마크 리그에서 2위를 기록 중이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는 첼시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경현은 에이전트 김동완과 박광혁의 아레스앤스포츠하우스(Ares&Sportshaus) 소속 선수다.


이 에이전시는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과 김명준을 각각 잉글랜드 토트넘과 벨기에 헹크로 보낸 바 있으며, 잉글랜드 브라이튼 이적설이 돌고 있는 윤도영(대전)도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