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자동차운전면허증, 23년 만에 변경...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2025년 신규 자동차운전면허증 디자인 예시 /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대한민국의 자동차운전면허증이 2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기법을 적용한 운전면허증을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제작 및 발급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운전면허증에는 돌출 선화와 참수리 모양, 시변각 잉크 등 신규 기법이 도입되어 위·변조를 더욱 어렵게 하는 보안 디자인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은 이러한 신규 보안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말에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


자동차운전면허증 디자인 (좌)구형, (우)신형 /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신규 운전면허증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로 형상과 경찰 상징인 참수리가 어우러지도록 디자인되었다.


지난 1월 말부터는 생애 첫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사람들과 올해 적성검사 및 갱신 대상자 약 489만 명이 갱신 시 새로운 디자인의 운전면허증을 받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운전면허증도 여전히 사용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재발급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면허증으로 교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