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생을 마감하는 순간에 대해 말할 때도 딸 사랑이를 언급하는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에서 MC 장민호, 장성규, 알바생 백호가 유튜브 채널 '빵송국'의 곽범과 이호창 그리고 추성훈, 한해를 만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곽범이 아이돌 그룹 매드몬스터의 활동 중단 이유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과거 매드몬스터는 얼굴을 과도하게 축소하거나 보정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대중 앞에 섰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관객들과 대면하게 되면서 보정되지 않은 모습을 본 관객들이 경악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곽범은 개그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최근 개그 콘텐츠 '만담'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된 것을 포함해 다양한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의 기억에 남는 개그맨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며, 해외 만담 공연까지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추성훈의 딸 추사랑을 향한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며 "추사랑의 품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올해 50살인 추성훈은 "(인생을) 70살까지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20년의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