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LA 공연 중 '트윈'을 부르며 눈물을 흘린 가운데, 이 곡의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7일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 투어에서 제니는 자신의 첫 정규 앨범 '루비'의 마지막 트랙인 '트윈'을 부르며 감정에 북받쳐 울음을 터뜨렸다.
'트윈'은 제니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단 한 친구만을 위해 만든 노래라고 소개되었다.
가사에는 "이건 편지를 쓰는 것 같지만 사실 노래를 쓰는 중이야", "널 떠난 게 아니다. 여전히 널 보고 있다" 등 함께했던 10년 동안 어렸었고 철없이 순수했었던 자신을 이해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제니의 감정적인 무대 이후, 많은 팬들은 이 노래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해하고 있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멜로디데이 출신 차희를 지목하고 있다.
제니와 차희는 중학생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으며, 2022년까지 서로의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두 사람의 투샷이 보이지 않으면서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차희는 멜로디데이로 데뷔 후 배우로 전향했으며, 제니와 같은 1996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