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MC 유재석이 약 200억원에 구입한 서울 논현동 부지에 상가 건물을 건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유재석은 작년 중순부터 서울 논현동 땅에 상가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까지(연면적 1668㎡)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이 부지는 2023년 말 198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에는 사무소와 음식점, 사진관 등이 입점할 예정이며, 내년 2월 준공 계획이다. 이 건물은 유재석이 소속된 안테나 사옥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향후 사업적 연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재석은 안테나 대표인 가수 유희열에 이어 3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2023년 6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안테나 주식 2699주(20.7%)를 30억 9980만 2000원에 사들였다.
안테나는 유희열이 1997년에 설립한 회사로, 2021년 카카오엔터에 지분 100%가 매각되어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한편, 유재석은 15년 이상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전세로 거주하다가 최근 주택을 매입했다. 2023년 9월 14일 서울 논현동 브라이튼N40 펜트하우스를 구입하고, 지난해 5월 이사했다.
그가 매입한 집은 전용면적 199㎡(60.2평)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매매가는 86억6570만원이다. 금융권 대출 시 표기되는 근저당권 설정 내역이 발견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