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故 휘성, 장례 절차는 아직... 보류된 이유 봤더니


故 휘성 / 휘성 SNS


가수 故 휘성의 장례 절차가 당분간 보류될 전망이다.


1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휘성(본명 최휘성, 43)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례 절차가 즉시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 절차와 관련해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휘성의 사망과 관련해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유서 존재 여부 및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이다.


뉴스1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함께 공연을 앞두고 있었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공연은 취소됐다.


2002년 가요계에 데뷔한 휘성은 '불치병', '일년이면', '가슴 시린 이야기',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다', '인썸니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음악 팬들은 물론, 동료 가수들 또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