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4일(금)

'미키17' 관람객들 사이서 판매 요청 들끓는 굿즈의 정체 (사진)

영화 '미키 17'


지난달 28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국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2054년 우주를 배경으로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익스펜더블은 복제 인간으로, 영화의 핵심은 죽은 줄 알았던 '미키 17'과 새로 만들어진 '미키 18'이 만나게 되는 것이다.


영화는 개봉 이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Instagram 'markruffalo'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중 '히트맨2'에 이어 두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영화 속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 '크리퍼'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크리퍼는 낯설고 기괴한 겉모습과 달리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캐릭터로 활약한다.


봉준호 감독은 imbc 연예와의 인터뷰에서 크리퍼에 대해 "쥐며느리를 떠올리기도 했고 아마딜로라는 것도 공처럼 말려서 굴러가는 걸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솔직히 디자이너에게 처음 건네준 이미지는 크루아상 빵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사에도 똥물에 빠진 크루아상 같다는 말이 나온다"며 크루아상을 보면 이렇게 막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봉 감독은 자신의 강아지 쭈니와 사이즈가 비슷하다고 언급하며, 강아지의 동작을 가져와 귀엽게 표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warnerbros.korea'


관객들은 크리퍼 굿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크리퍼 인형 너무 귀여워요", "언제 상품화되는지 너무 궁금해요", "구하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영화의 성공적인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굿즈 출시가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봉준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인간성과 복제 기술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는 미래 사회에서 복제 인간이 가지는 정체성과 존재 의미를 탐구하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러한 주제는 영화 팬들 사이에서 많은 토론과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작품의 메시지가 단순한 오락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YouTube 'Warner Bros.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