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이영자♥황동주, 방송용 썸 아니었다... 사적 연락한다 고백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이영자와 황동주가 촬영 후에도 사적 연락 중임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와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 이영자와 황동주가 촬영 종료 후 다시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동주는 구본승과 김숙의 애프터 데이트에 합석하며 이영자에게 전화를 걸어 조심스럽게 데이트를 제안했다. 황동주와 통화를 나눈 이영자는 이어 김숙에게 질투심을 드러내며 "내 남자를 네가 왜 만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황동주는 이영자와의 핑크빛 소문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그는 "사실 걱정되긴 했다. 내가 (이영자를) 좋아하는 건 맞지만, 누나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다"며 "그런데 과하게 나가서 촬영할 때는 유미(이영자 본명) 씨가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내가 신나고, 들떠서 그 생각을 못 했다. 근데 반응이 상처나 부담을 받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오만추'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인 정모 현장이 공개됐다.


황동주가 도착하자 이영자는 "사랑하는 우리 동주"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영자는 "딱 들어오니까 가슴이 쿵쾅거리더라"고 고백했고, 황동주 역시 "또 다른 설렘이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가평 데이트 이후에도 연락을 했냐'는 질문에 "갔다 와서 문자 5~6번 주고받았다. '날씨가 쌀쌀하다', '건강 챙겨라', '식사 꼭 해라' 그렇게 우리는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느리다고 하면 느릴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게 느리게 가고 싶다"고 밝혔다.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또한 이영자는 황동주와의 애프터 데이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TV에서 데이트를 하고 싶지 않다"며 "직업의식 중에 그런 게 있다. 이 사람한테 재밌게 해줘야 한다는 직업의식이 있다. 그런 만남을 하고 싶지 않다. 나는 내 심장 박동에 맞춰서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황동주의 가족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고 있었다. 그는 "엄마도 좋아한다. 예전부터 내가 좋아한단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우리 가족은 이미 (황동주에게) '형부'라 하더라"고 받아쳤다.


정모 후, 황동주는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나타나 이영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늘 꼭 드리고 싶었다"며 꽃다발을 건넸고, 이영자는 "너무 놀랐다. 이렇게 큰 건 처음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영자도 황동주를 위해 코트를 선물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이 사람과 하고 싶은 것이 많아진다는 건, 이 사람과 맞는 거다. 계획이 생긴다는 건 이 사람이 좋은 거 아니냐. 좋은 출발인 거 같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