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아직 배우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 차준환은 피겨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역 배우를 하다가 전향한 케이스인데, 스케이트도 사실은 도움이 될까 싶어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에 도움이 될까 싶어 발레와 여러 가지를 배웠으며, 초코과자와 보험 광고 모델로 활동했고,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정일우의 아역으로 출연했다고 자신의 이력을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은 차준환에게 배우 외에도 아이돌을 꿈꾼 적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차준환은 "(SM에서) 명함받은 적은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은퇴 후 연예인의 꿈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역배우를 하다가 전향한 케이스라 다 못해본 것 같아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은퇴 후 배우는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제 대회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8-19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첫 입상을 기록했고, 2022년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 쾌거를 이뤘으며, 최근에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차준환의 이러한 성과는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덕분이다.
차준환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왔다.
그는 피겨스케이팅뿐만 아니라 연기와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차준환이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할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