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출신 징거가 김치찌개 전문점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에는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가 게스트 장동윤과 함께 가짜 강남 핫플레이스를 찾아 나섰다.
첫 번째 핫플레이스로 방문한 김치찌개집에서 멤버들은 반겨주는 직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시크릿의 징거였다.
송은이가 "진짜 네가 왜 여기서 나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징거는 즉석에서 시크릿의 ‘매직’ 안무를 선보이며 "여기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창업을 준비 중이라 공부하고 있으며, 체인점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징거는 시크릿 활동 종료 후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뷰티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했으나 수익이 일정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후 요식업에 종사하는 걸그룹 출신 친구들의 조언을 듣고 팬들이 찾아와 사랑 받는 느낌을 받고 싶어 요식업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2월부터 김치찌개집에서 일하며 창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고경표는 자신의 아버지가 회사원에서 막국수 가게를 창업한 경험을 언급하며 "1년이라는 시간이 약간 길지 않나"라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징거는 "매일 출근하는 게 아니라 길게 잡고 있다. 자금을 모아야 해서 1년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은 "홀서빙 말고 주방 요리도 배워야 하는데 미숙해서 조금 더 주방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징거는 징거는 김치찌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데뷔 전, 데뷔하고 나서도 회사 앞 한식집에서 자주 밥을 먹었다. '그때 정하나가 어땠지?' 이런 마음으로 으쌰으쌰 하려고. 제가 사업이라는 것에 있어서 처음이다 보니까 홀이 돌아가는 것부터 공부해야겠다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라며 전했다.
징거는 "1년 정도 채우고 난 다음에 저를 예전부터 좋아해 주셨던 팬분들은 제 SNS를 보고 와 주신다. 윙크 하나 날리고 콜라 서비스로 드린다"며 흐뭇해했다.
한편,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 장동윤은 징거의 이야기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맞히는 미션을 수행했고, 다른 사연을 거짓으로 선택했다. 그러나 결국 징거가 두 달 전 섭외돼 가짜 사연을 연기한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