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교체카드 남았는데도 이강인 투입 안 한 PSG 엔리케 감독... 주전 경쟁 '빨간불'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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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벤치에 머물렀다.


PSG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팀은 공격이 답답한 상황에서도 교체 카드를 다 사용하지 않았고,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는 그의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음을 의미한다. PSG는 이번 패배로 인해 지난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중단되었다.


다음 주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는 최소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강인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그는 최근 10경기 중 단 3경기에만 선발 출전했고, 그마저도 대부분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이강인에게 낯선 일이다.


리버풀 FC /GettyimagesKorea


리버풀전 결장은 특히 아쉬운 부분이다.


PSG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많은 팬들은 이강인의 정확한 킥과 창의적인 플레이가 필요했다고 평가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남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고, 이는 이강인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선수 영입과 젊은 미드필더들의 성장이다.


PSG는 나폴리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고, 기존 선수들의 기량도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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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서는 비티냐가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젊은 미드필더들이 성장하면서 이강인의 기회가 줄어들었다.


PSG는 네이마르와 음바페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떠난 이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구성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보다 어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훈련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이강인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아스널,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그의 영입을 노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