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화장품 CEO 조민, 환경단체에 500만원 기부 소식 알리자... "정말 큰 그릇, 본받고 싶다"

Instagram 'minchobae'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장녀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조민이 환경단체에 기부소식을 전하며 호응을 받고 있다.


조민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4년 사적표시(세로랩스) 매출 중 일부를 환경실천연합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환경실천연합회에서 진행된 기부식 모습이 담겨 있다.


기부금 규모는 500만 원으로,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Instagram 'minchobae'


조민은 "가을에는 임직원들과 함께 하천 교란식물 제거 봉사를 가보려고 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은 그때 많이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조민의 이같은 행보에 지지자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9천여개의 '좋아요'와 함께 댓글에는 "저도 본받고 싶다", "교란식물 제거 봉사 공지 언제 올려주나요?", "크게 쓰임 받을 사람", "정말 큰 그릇이다, 응원한다" 등의 칭찬이 이어졌다.


Instagram 'minchobae'


조민은 지난해 11월 스킨케어 브랜드 세로랩스를 설립하며 화장품 CEO로 변신했다.


세로랩스는 'CERO'가 '제로'를 의미하며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뷰티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입시 비리 의혹으로 의사의 꿈을 접은 조민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달 25일에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가족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한 손해배상금으로 3200만 원을 받아 테슬라 중고차 구매에 썼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조민의 부친인 조국 전 대표는 자녀 인턴 확인서 허위 발급 입시 비리와 장학금 부정 수수 혐의로 지난해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고 현재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