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대표작 '슈렉' 시리즈가 다섯 번째 작품으로 돌아온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최근 '슈렉 5'의 캐스팅 공지 영상을 공개하며, 2026년 12월 말 개봉을 예고했다.
이로써 2001년 첫 선을 보인 '슈렉' 시리즈는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 극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동시 개봉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슈렉' 시리즈는 못생긴 외모와 커다란 덩치를 지닌 슈렉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처음 개봉 당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윌리엄 스타이그 작가의 그림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드림웍스를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명가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특히, 2002년 아카데미상 장편애니메이션상과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제작비 6000만 달러를 투입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약 4억84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시리즈는 슈렉과 피오나의 결혼 이후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스핀오프 영화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장화신은 고양이'와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갔다. 이번 '슈렉5'에서는 슈렉 가족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 마이어스, 카메론 디아즈, 에디 머키,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 기존 성우진이 그대로 참여하며, 젠데이아 콜먼이 피오나와 슈렉의 딸 펠리시아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젠데이아 콜먼은 최근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우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과 '듄: 파트2',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챌린저스',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합류는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