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지하철 2호선서 나홀로 콘서트, 40분간 '쿵쾅쿵쾅'... 민폐 끝판왕 등장했다

Youtube 'JTBC News'


멀쩡하게 생긴 여성 승객이 지하철 객차를 흡사 콘서트 현장으로 바꿔버렸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에 탑승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은 제보자가 보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흰색 패딩에 짧은 하의를 매치해 입은 여성이 지하철 객차 곳곳을 누비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Youtube 'JTBC News'


여성은 승객들에게 다가가 빅뱅 '붉은 노을', 박명수와 지드래곤의 '바람났어' 등의 노래를 부르며 넘치는 흥을 발산했다.


승객들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여성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으며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제보자 주장에 따르면 여성은 노래만 부른 게 아니었다. 그는 쿵쿵 뛰어다니는가 하면, 나중에는 소리까지 질렀다.



사진=인사이트


40분가량 이런 행동을 반복하던 여성은 옆 객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공공장소인데 남에게 피해는 안 줬으면 좋겠다"며 해당 영상을 제보한 이유를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약 먹은 거 아닌지 검사해봐야 한다", "만취해서 저러는 걸까", "민폐 끝판왕이네. 기본이 안 된 사람들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