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돌돌이 부부'의 이야기가 방영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부부는 반복되는 싸움과 남편의 술 문제로 인해 이혼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에서 남편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술을 손에 들고 있었고, 저녁 식사 시간에도 아이 앞에서 계속해서 술을 마셨다.
가족 간의 대화는 거의 없었고, 남편은 식사가 끝난 후에도 술잔을 내려놓지 못했다.
심지어 딸에게까지 술잔을 들이밀며 "짠"이라고 말해 아내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남편은 자신이 알코올 중독자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한 달에 28~29번 술을 마신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절제를 요구했으나, 남편은 일주일에 두 번만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내는 남편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가정 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방송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이 부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오 박사는 부부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 또한, 남편에게는 알코올 사용에 대한 자각과 절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