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송혜교·서경덕, 3·1절 맞아 '독립군 여전사 박차정' 전세계에 알린다

(좌)서경덕 교수, (우)송혜교 / Instagram 'seokyoungduk'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독립군 여전사, 박차정'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이번 4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사, 근우회 핵심 간부, 난징조선부녀회 창립,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서의 교관 활동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유관순 열사에 이어 두 번째로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된 여성독립운동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Instagram 'seokyoungduk'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에 이어 네 번째 영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향후 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외로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종 SNS로 전파 중이며, 전 세계 곳곳의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서경덕과 송혜교는 지난 14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해 왔다.


Instagram 'seokyoungduk'


이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고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 전달을 넘어 미래 세대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최근 한국에서는 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의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에서는 '여성독립운동가 특별전'을 개최하여 많은 시민들이 그들의 삶과 업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들은 국민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가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연구와 기록 보존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Instagram 'seokyoungduk'


문화재청은 최근 여성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발굴하여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는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의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영상 제작을 넘어 우리나라 역사 속 숨겨진 인물들을 조명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지속적인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