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88'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등 국내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많은 인기를 끌던 브랜드인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
케이스위스는 1966년 캘리포니아 LA에서 최초의 가죽 테니스화로 탄생시킨 브랜드로, 미국 테니스화 시장에서 TOP 점유율을 보일 정도로 상품에 대한 진정성, 기능성과 헤리티지를 갖춘 종합 스포츠 브랜드이다.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는 지속적인 시장 확장을 통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테니스 선수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잠시 후퇴했던 케이스위스는 공백기를 깨고 신규 법인 ㈜케이스위스코리아로 한국 시장에 다시 돌아왔다.
케이스위스코리아는 재론칭을 기념해 19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어브 스튜디오에 팝업스토어 'CLASSIC VN HOUSE'를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팝업스토어 현장에 많은 '패션 피플'이 함께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케이스위스의 대표 상품인 CLASSIC VN을 중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브랜드 역사를 소개하는 헤리티지존에서는 배트맨, 해리포터 등 이전 진행했던 다양한 콜라보 제품과 히스토리 아이템이 전시되어 있다.
이와 함께 아카이빙 아이템존과 25FW 상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시크릿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시크릿존에서는 '케이스위스는 올드하다', '추억 속 브랜드'라는 편견을 단번에 깨주는 트렌디한 제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팝업스토어 오픈 현장에는 케이스위스코리아의 박종현 대표도 직접 방문했다. 그는 "케이스위스는 상품, 제품에 대한 진정성이 크다. 앞으로 성공요인에 있어 큰 바탕이 바로 제품이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케이스위스'의 유산을 재해석한 헤리티지 라인을 비롯해 미국 포틀랜드의 테크니컬 디자인센터와 협업한 기능성 라인, 데상트 재팬 하이엔드 라인과의 협업을 통한 스키복과 다운 제품 개발, 30년 패턴 장인 등과 협업한 테니스 전문 의류 등 다양한 자산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디자인을 개발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한국 성수동에 글로벌 디자인 센터가 있다. 한국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글로벌 라인에 도입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케이스위스는 국내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연내 오프라인 매장 7~8개 오픈, 연매출 8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케이스위스는 스페인어로 토끼를 뜻하는 어반 러닝화 KONEJO, 맥라렌 콜라보레이션 슈즈, 테니스화 등 다양한 신발 라인업과 함께 고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의류 라인업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