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진선규, 학폭·가정폭력 고백... "시도 때도 없이 맞고 괴롭힘당했다"

뉴스1


배우 진선규가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의 피해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 출연한 그는 경남 진해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의 어려운 환경을 설명했다.


진선규는 "아버지가 가부장적이었고, 어머니에 대한 폭력과 가정불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반항도 해봤지만, 그로 인해 어머니가 더 힘들어질까 봐 조심했다고 덧붙였다.


CBS '새롭게하소서'


진선규는 조용한 성격 때문에 학교에서도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심심하면 시도 때도 없이 선배와 친구들이 불러서 이유 없이 맞고 괴롭힘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합기도를 배우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동네에서 가장 싼 체육관에 다니며 운동을 시작했고, 운동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통해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계기를 전했다.


진선규는 2004년 연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와 '극한직업'으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