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이 일본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다.
일본 축구 매체 '케키사카'에 따르면, 가와사키 프론탈레 소속의 정성룡은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진로변경 금지를 위반해 검거됐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그의 운전면허증이 실효가 만료되어 무면허운전에 해당했다는 점이다. 이에 가와사키 구단은 정성룡과 면담을 통해 1경기 출전금지와 감봉 조치를 취했다.
가와사키 구단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서포터들과 파트너들, 그리고 모든 관계자들에게 걱정을 끼쳤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정성룡은 2003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해 성남, 수원삼성을 거쳐 2016년부터 가와사키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최근 친정팀 포항을 상대로 4-0 완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정성룡의 경력에 큰 오점을 남겼으며, 그가 앞으로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할지 주목된다.
팬들과 구단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