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22살 연상' 이란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 심각한 고민 털어놨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지난 17일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42세 한국인 여성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22세 연상 이란인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남편의 잦은 화와 잔소리, 그리고 절약 정신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사연자는 어학연수 중 레스토랑 오너였던 남편을 만나 교제하다 임신 후 결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혼 후 남편의 보스 같은 성격과 지나친 절약 정신으로 인해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남편은 주방이 항상 깔끔해야 한다며 아내에게 잔소리를 하고, 냉장고를 열 때마다 불만을 제기한다고 했다. 또한, 사연자는 남편이 구두쇠라며, 자신이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결혼 초기에는 일주일에 10만 원씩 받았고, 최근에서야 피아노 레슨을 통해 경제활동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생활비 문제로 다툼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도 크다고 전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작년에 은퇴한 남편이 집에 머물면서 갈등이 더 심화되었고, 결국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한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극약 처방을 제안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은 "느닷없이 이혼하자고 해라"며 드라마틱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했고, 이수근은 서로의 진심을 빨리 털어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