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커리, NBA 올스타전 '별 중의 별'... 3년 만에 두 번째 수상

 GettyimagesKorea


스테판 커리가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두 번째로 '별 중의 별'에 선정됐다.


커리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올스타전에서 '팀 샤크'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는 그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것이다.


올해 NBA는 올스타전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미니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했다.


NBA 레전드인 샤킬 오닐, 찰스 바클리, 케니 스미스가 각각 8명의 선수를 선택해 팀 샤크, 팀 척, 팀 케니를 구성했다.


여기에 NBA 저연차 선수와 G리그 유망주로 구성된 라이징 스타즈 우승팀(팀 캔디스)이 더해져 총 4개 팀이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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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시간 제한 없이 40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커리는 팀 샤크 소속으로 준결승에서 팀 캔디스를 상대로 3점 슛 2개 포함 7점을 기록하며 42-35 승리에 기여했다.


결승에서는 더욱 빛났다.


그는 팀 척과의 경기에서 3점 슛 4개를 성공시키며 총 12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 4개와 스틸 2개도 추가했다.


제이슨 테이텀도 15점을 넣으며 커리와 함께 팀 샤크의 공격을 주도했다.


결국 팀 샤크는 커리와 테이텀의 활약 덕분에 팀 척을 41-25로 제압하고 올스타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NBA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오는 20일 LA 레이커스와 샬럿 호니츠의 경기로 시즌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