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알코올 중독에 폭력 외도까지 한 '절망부부' 남편, 아내 이혼 요구에 "어디 여자 입에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365일 만취 상태인 남편으로 인해 결혼 생활이 망가졌다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17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절망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남편의 심각한 술 문제로 인해 결혼 생활이 무너졌다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편은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레기통을 들어 술을 마시는 시늉을 하는 등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이번 주 방송에서는 술이 깬 남편에게 아내가 과거 그의 외도로 인해 받은 깊은 상처를 토로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로 인해 10년이 지나도 상처가 지워지지 않는다"고 고백하지만, 남편은 외도 사실을 부인하며 "단순히 식사를 몇 번 했을 뿐이고, 옷 한 벌을 사준 것뿐"이라고 반박한다. 이에 아내는 "당시 이혼까지 결심했었다"고 분노하지만, 남편은 "내 사전에 이혼이란 없다"는 황당한 발언으로 MC들을 놀라게 한다.


마지막 영상에서는 아내가 남편과 이혼할 수 없었던 이유가 밝혀진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아내는 딸과 함께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적자를 보고 있지만, 딸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이기에 매일 저녁 함께 일한다.


배달 과정에서 작은 문제가 발생하고, 딸은 무언가를 들었다며 엄마에게 이야기하다 갑작스레 눈물을 흘린다.


아내는 33세의 딸을 마치 아이처럼 챙기고, MC들은 그 모습을 의아해한다.


이어, 과거 남편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던 중 둘째 딸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소송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절망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45분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1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