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국세청에 강도 높은 '세무조사' 받은 이하늬... 역대 최고액 '60억' 추징당해


이하늬 / 뉴스1


배우 이하늬가 국세청에 강도 높은 세무 조사를 받고 거액의 추징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하늬가 이번에 낸 추징금은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탈세'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고, 소속사 팀호프가 즉각적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17일 이하늬의 소속사 팀호프는 이하늬가 서울지방국세청의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지금까지 세무대리인의 조언에 따라 법과 절차를 준수하며 납세 의무를 다해왔다고 강조하면서 "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악의적 세금 누락 등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필드뉴스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 9월 배우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해 소득세 등 약 60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이는 과거 배우 송혜교, 권상우 등에게 부과된 추징금과 비교할 때 '역대급'으로 평가된다. 논란이 됐던 송혜교는 약 35억원 권상우는 약 10억원의 추징금이 부과된 바 있다. 


이하늬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는 2022년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이하늬와 사람엔터테인먼트 간의 세금 탈루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하늬는 전 기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인 2015년 '주식회사 하늬'라는 법인을 설립했고, 이후 사명을 변경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남편 J씨가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이하늬는 사내이사로 있다. 


한편 이하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애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1980년대 초반 한국을 강타했던 영화 ‘애마부인’ 탄생 과정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