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윤이 15년 만에 서바이벌 무대에 올랐지만, '언더커버'에서 탈락했다.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 6회에서는 최약자가 무조건 탈락하는 '1vs1vs1 약자 지목 배틀'이 진행됐다. 민준기, 박준성, 전건호는 아무도 지목하지 않아 의도치 않게 배틀을 펼쳤다.
이들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해 고음과 감정을 완벽히 소화했으나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박준성이 1위를 차지했고, 민준기는 탈락했다.
김원식, 서사무엘, 이지민의 대결에서도 긴장감이 흘렀다. 서사무엘은 리허설에서 멜로디를 바꾸며 김원식을 당황하게 했고, 무대에서는 헤이즈의 '널 너무 모르고'를 커버했다.
그루비룸 이휘민은 김원식의 도전을 칭찬했지만, 서사무엘의 독특한 색깔을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서사무엘이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김원식은 탈락했다.
도대윤은 시소, 이준과 함께 황치훈의 '추억 속의 그대'를 커버했으나 목소리 채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탈락했다.
그는 "경쟁을 좋아하지 않지만 성장할 기회였다"며 소감을 전하고 프로그램을 떠났다. 이번 라운드에서 총 24명의 가수가 살아남아 4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도대윤은 과거 투개월로 '슈퍼스타K 시즌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나 클럽 사진 유출 후 루머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지난해에는 어머니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