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새벽 3시 '술취한' 지드래곤이 정형돈한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 (사진)

MBC '굿데이'


지드래곤이 자신의 애착인형(?)인 정형돈에게 야심한 새벽, 술에 취해 보낸 메시지 내용이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는 11년 만에 재회한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진한 포옹을 나눴고, 정형돈으로부터 '피곤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은 지드래곤은 "형이 유튜브 나와달라고 연락하지 않았냐"고 폭로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미친. 네가 새벽에 술 먹고 전화하지 않았냐"며 이를 증명하듯 새벽 3시 지드래곤으로부터 받은 "혀어어어어", "ㅇ" (형)이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MBC '굿데이'


지드래곤의 갑작스러운 문자에 놀란 정형돈은 "?", "실례지만 진짜 맞으신지요?", "진짠지 인증 부탁드립니다ㅡㅡ"라며 여전히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셀카로 자신을 인증한 지드래곤에게 정형돈은 "혹시 또 저의 버프가 필요하신가요? 인기 맛 좀 다시 드려?", "두 달 만의 답장이라... 혹시 또 그 지긋지긋한 밀당이신가요?"라며 지드래곤의 의중을 떠본 모습이다.


지드래곤이 먼저 연락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정형돈은 "언제까지 가짜로 행동할 거냐. 너 군대 가서도 전화했잖아. 형 제발 전화 받아달라고. 그때 통화 기록을 다 지웠다"며 아쉬워했고, 지드래곤은 "저를 뭐 이렇게 하나하나 다 기억해 주시냐"고 멋쩍어했다.


MBC '굿데이'


이날 정형돈은 지드래곤의 '패션 스승'답게 그를 위해 준비한 동묘의 패션 아이템들을 잇달아 소개했다. 정형돈이 준비한 동묘산 8000원짜리 알반지에 지드래곤은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폭소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여전한 케미를 본 누리꾼들은 "전 국민이 응원하는데 그냥 재결합하시면 안 되냐", "이 정도는 돼야 베스트 커플상 타는 거다", "문자 내용에서 썸타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새벽 세 시에 보낸거나 안자고 답장한거나... 서로 미련 철철 남은 구애인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