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지드래곤, 88년 동갑 김수현에게 용기내... "수현아, 말 놓자"

MBC '굿데이'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16일 첫 방송을 통해 88년생 동갑내기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김수현이 친해지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드래곤이 조세호, 코드 쿤스트와 함께 김수현을 만나는 모습이 그러졌다.


조세호는 차 안에서 "오늘 지용이에게 좋은 친구를 소개하고 싶었다"며 88년 동갑인 배우라는 힌트를 주고 함께 만나러 갔다.


MBC '굿데이'


세 사람은 김수현의 소속사 사무실에 도착했고, 내부 시설을 둘러보며 감탄했다.


운동 시설에서 세 사람을 맞이한 김수현은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기구들을 소개했고, 복싱 미트와 펀치 기구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드래곤은 "운동하면서 가까워진다는 걸 처음 느껴본다"고 말하며 즐거워 했다.


코드 쿤스트는 두 사람이 이제 친구 같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사무실 내 카페테리아로 이동해 김수현이 직접 서빙한 아이스 커피로 건배했다.


MBC '굿데이'


김수현은 '굿데이' 출연 제안에 대해 "영광이라고 생각해 바로 수락했다"고 말했다. 또 빅뱅 팬임을 밝히며 최근 MAMA 무대에서 받은 감동도 고백했다. 


지드래곤도 김수현이 출연한 "'눈물의 여왕'을 다 봤다"고 말했다.


김수현과 지드래곤은 같은 88년생으로, 친한 동갑 연예인으로 정해인과 임시완, 이수혁을 언급했다.


황광희 이야기가 나오자 지드래곤은 "광희가 의외로 쑥스러움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김수현은 "저도 데면데면한 편인데 '그냥 말 놓자'고 하면 괜찮아진다"며 조세호에게 말을 편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MBC '굿데이'


조세호는 "그래 수현아 친하게 지내자"며 응답했고, 한 살 어린 코드 쿤스트도 "수현이 형"이라 부르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망설이던 지드래곤도 "수현아 말 놓자"며 손을 내밀었고, 김수현은 악수를 받으며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지드래곤은 김수현에 대해 "생각보다 잘 통하고 호탕하다"고 평가하며 새로운 친구로 받아들였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지드래곤과 김수현 이외에도 88내기 동갑내기 친구들인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황광희가 함께 출연할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