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돌연 '폐업 안내'했던 오은영, 방송은 정상적으로... '딸 셋 독박육아' 엄마에게 한 조언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가 세 자매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 조언을 건넸다.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딸 셋 독박 육아로 번아웃에 빠진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예비 초1 첫째와 20개월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중국인 엄마와 한국인 아빠가 등장했다.


유학을 위해 한국에 온 엄마는 대학 졸업 후 남편이 다니던 회사에 근무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고, 사랑스러운 세 딸을 낳았다. 그러나 학령기에 접어든 금쪽이가 고집과 생떼를 부려 가족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이날 방송에서는 마트에서 학용품을 고르던 금쪽이가 캐릭터 스티커북을 발견하고 이를 사달라며 고집을 부리는 모습이 보였다.


단호하게 거절하는 엄마와 계산대까지 이어진 실랑이에도 끝까지 물건을 내려놓지 않은 금쪽이는 결국 엄마가 스티커북을 강제로 뺏으려 하자 온몸으로 저항하며 생떼를 부렸다.


이로 인해 동생들까지 덩달아 울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혼란스러워진 상황 속, 엄마는 마지못해 금쪽이의 물건을 결제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수시로 생떼를 부리는 첫째 딸에 대해 오은영은 "이런 일이 수시로 일어나지 않나. 다른 각도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급식 연습 중에도 금쪽이는 식판에 놓인 김치를 몰래 되돌려 놓으며 "먹으면 토할 거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를 지켜보던 오 박사는 "금쪽이가 OOO OO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힘들고 지쳐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이 가족의 모습을 보고 "몸도 힘들고 마음도 지치고 벽에 부딪혔을 것 같다"고 말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한편 2005년 육아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며 육아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오은영 박사는 현재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 중이다.


최근 오은영의원 공식 홈페이지에는 '폐업 안내'라는 공지글이 게재됐다. 해당 공지글에는 "2025년 2월 10일부로 진료를 종료한다"며 "오은영아카데미는 정상 운영한다"고 알렸다.


이를 두고 오은영 박사는 이전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행정상 폐업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