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게통령 1위 자리를 빼앗은(?) 손석구를 견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지진희와 이규형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은 데뷔 초를 떠올리며 "잘생긴 남자 배우가 회식 때 안 웃긴 얘기를 해도 여자들이 웃는 걸 보면 '이거 뭐지? 이 더러운 세상' 싶을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정호철은 "요즘도 그렇다"며 "가장 웃긴 사람이 누구냐고 하면 차은우가 나온다. 얼굴만 봐도 미소가 지어진다는 거다"라고 덧붙이며 공감했다.

이어 신동엽은 지진희에게 "말만 해도 사람들이 계속 웃을 것"이라며 그의 외모를 칭찬했다. 그러나 정호철은 "(지진희는)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이 많이 웃을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는 지진희가 게이들이 좋아하는 남자 배우 차트에서 10년간 1위를 차지했던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지진희는 손석구를 언급하며 "이 자식, 솔직히 인정하고 싶지 않다. 잠깐 반짝거릴 수는 있다. 저는 레전드다. 장기집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과거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엉덩이를 노출했던 일화를 떠올리며 "한국 드라마 최초였다"고 밝혔다.

정호철이 손석구도 엉덩이를 노출했다고 하자, 지진희는 "그 XX는 왜 나만 따라하냐"며 질투 섞인 농담을 던져 폭소케 했다.